서울성모병원-보령바이오파마, 2021년까지 공동연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손잡고 제대혈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연구부원장 양철우 교수,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 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대혈은 세포치료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의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제대혈을 활용해 소량의 미성숙 세포로부터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치료효과를 밝혀내는..
로인햄 스위스델리 제품이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로인햄 스위스델리’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아질산이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질산나트륨은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색상을 붉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식품 첨가물로 아질산 자체는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질산성분이 포함된 가공품의 경우 육류의 구성성분인 알킬아민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L-니트로소아민 생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질산나트륨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은...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11일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레이저응용기술센터(센터장 이종훈)와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레이저응용기술센터는 의료기기 및 첨단소재가공 분야 레이저 활용 활성화를 통한 레이저 응용기기 산업육성 목표로 레이저 영상진단기기(OCT, ODT), 복합형 레이저 수술기, 임플란트 제조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현재 전국 유수의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회사들의 시제품 제작과 임상시험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는 레이저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국산 레이저 의료기기의 시장을 열어주는 역할에 관해 적극 협..
아리따움 미생물 검출 사건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제품이 세균수 초과로 판매중지 및 제품 회수 조치를 받았다. 제품을 제조·판매한 (주)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화장품 브랜드가 외적인 아름다움을 타겟으로 한다면 이너뷰티 브랜드인 VB(Vital Beauty)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타겟으로 하는 서브브랜드이다. 이번 세균수 초과로 인한 회수·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제품은 2016년 6월 14일에 제조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17년 12월 5일까지인 제품에 해당된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도 제품에서 세균수가 얼마나 초과 검출됐는지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제품 회수를 위해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
ENP가 정자와 난자에 미치는 독성학적 영향 주목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ENP)가 인간의 생식에 미치는 유해성과 작용기전’을 정리한 총설 논문을 생식의학 분야 국제 저널 ‘휴먼 리프로덕션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나노입자(ENP)는 100 나노미터 이하로 특별히 제작된 나노입자로 냉장고, 세탁기, 각종 식품의 포장재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또는 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포보다 작은 크기로 쉽게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토대로 ENP는 우리 몸의 호흡기, 피..
서울대병원・강북구 보건소,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협약 체결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교육 중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 심폐소생 교육이 국내에서 시행된다.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 7일 강북구 보건소에서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강북구 보건소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응급의료 관련 자료와 사례 공유,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훈련을 포함한 재난 훈련, 자살 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 관리 연계망 구축 등 강북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기존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차별화된 새로운 교육 방법인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에 최첨단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연계한 ..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나눔의 행복'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더라도 인공혈액이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고, 대체물질 또한 없잖아요.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헌혈 봉사를 해야하는 이유에요" 지난 11일 제일약품 봉사동아리 '나눔의 행복'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나눔의 행복은 제일약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 동아리다. 이번 캠페인에는 제일약품 임직원 외에도 사옥 입주사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나눔의 행복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 외에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독거노인 무료 급식제공 행사, 사회 보호시설 내 정규적 재능기부, 이웃의 노후 주택을 보수해주는 무료 집수리, 연탄 나눔 등 다양..
스포츠메디컬센터 재활치료 및 경기 의무 지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은 새로 창단된 서울화이트팍스 축구단과 진료 지정 병원 협약을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염호기 원장과 하정구 정형외과 교수, 신재명 화이트팍스 축구단 구단주와 김선영 감독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은 앞으로 축구단에 스포츠메디컬센터 재활 치료 지원, 경기 의무 지원 등 진료 평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염호기 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백병원이 새로이 출범한 화이트팍스 축구단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었다"며 "선수 및 스태프들의 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팍스 축구단은 지난 7월 10일 창단되었으며, 2년 안에 K-3 리그 ..
차의과대학 2020년까지 5년간 연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체세포 복제 방식의 줄기세포 연구가 7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11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차의과대학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을 조건부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체세포 복제 배아연구는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후 체세포 핵을 이식하여 만든 배아로부터 줄기세포주를 수립하는 연구이며, 희귀·난치병 치료 목적으로만 연구를 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연구책임자 이동율 교수)를 통해 생산된 줄기세포주는 시신경 손상, 뇌졸중, 골연골 형성이상과 같은 난치병 환자의 세포치료용으로 이용된다. 연구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5년간이다. 이번 연구는 앞서 지난 5월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심의됐다..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이 최근일반의약품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성분명: 이부프로펜피코놀,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출시했다. 한독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항염 작용의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스팟톡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제품에 항균 작용의‘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로 여드름균 생성억제와 염증 반응을 차단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의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성분이다. 임상연구 결과, 제품 사용 2주후부터 여드름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해 여드름 환자의 88.5%가 여드름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경증 이상의 여드름 ..
6일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50대 남성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국내에서 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외여행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과테말라에 거주하다 잠시 국내에 입국한 A씨가(51·남) 9일 저녁 7시 15분경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1월부터 과테말라에서 거주했던 A씨는 지난 6일 국내에 입국했다. 이틀 뒤인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했으며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혈액·소변 검체를 통해 A씨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고, 입국 후 헌혈을 하거나 모기에 물린 ..
물은 자주 마시고, 휴식은 충분하게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최근 일주일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게 운영결과 지난 6일간(7.3~7.8) 온열질환자 신고건수는 총 74건으로 지난 주(5.23~7.2) 평균 신고건수(23건)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열에 노출되면 여러개의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나는 경한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의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여러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