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자 중 두 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발생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여성 콜레라균 감염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7 15:14 | 수정 : 2017/02/27 15:14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성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필리핀항공 PR484편을 이용해 2월 18일 오전 6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여・1974년생)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입국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있었으며 20일에 병원에 내원해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남 창원시 보건소 및 경남도청에서 ..
해부용 시신 앞 기념촬영 의사들 과태료 처분복지부, 시신에 대한 예우 처벌 ‘50만원→1000만원’으로 상향 추진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5 08:00 | 수정 : 2017/02/25 08:00 인천지역의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의료진들이 해부용 시신 앞에서 기념 촬영한 것이 최근 알려지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당 의사들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4일, ‘해부용 시신 앞 기념촬영’을 한 의사들에 대해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제17조(시체에 대한 예의)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관할 지자체(보건소)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보건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광역시 소재의 C의대에서 열린 카데바 워크..
AI, 중국 위험지역 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질본, 중국 AI(H7N9) 환자 급증에 따른 감염 주의 당부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5 07:00 | 수정 : 2017/02/25 07:00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H7N9형 AI는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로 국내의 경우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중국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2016년 10월 이후 총 4..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 VX는 무엇?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2/24 17:31 | 수정 : 2017/02/24 17:31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대량살상무기 중 하나인 신경작용제 VX로 밝혀졌다. 김정남 사인이 부검 후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신종 독극물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결론은 ‘전통적’ 독성 물질인 VX였다. 24일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의 부검 분석 결과 김정남의 얼굴에서 신경성 독가스인 VX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VX로 불리는 신경작용제 'N-2-디이소프로필아미노에틸 메틸포스포노티올레트'는 기체 형태의 독극물로 독가스 중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다. 극미량으로도 사람을 단순에 사망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하면 인센티브 받는다서울시, 에너지 절약 아파트에 총 2억원 지급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4 16:57 | 수정 : 2017/02/24 16:5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아파트에 총 2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2월부터 8월까지 총 7개월간 '2017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동절기·하절기로 구분해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계절 구분 없이 연중 에너지 저소비 시민문화를 확산하고자 평가기간을 확대해 연 1회 개최한다. 시는 평가기간을 늘린 만큼 최대 인센티브를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시상금 증액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파트 부문의 경우 에너지 절감률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미니..
“지구온난화로 2100년 심해생물 생태계 붕괴”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2/24 16:21 | 수정 : 2017/02/24 16:21 지구온난화로 인해 2100년에는 대부분의 심해 생물들이 굶어서 멸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해역의 생물다양성은 해저 바닥까지의 공간에 존재하는 근소한 양의 먹이로 결정되는데 앞으로 80여년이면 이 먹이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전문 국제학술지 ‘엘레멘타’에 소개된 논문에 게재됐다. 세계 20개국 해양연구소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이 논문에 따르면 수심 200~6000m의 심해에 사는 생물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전사소 수역 확대 등 큰 환경변화를 겪게 된다. 논문 대표집필자 중의 하나인 오리건주립대 해양생태학자 앤..
공정위, 부산시안경사회 가격담합 혐의 적발안경테 피팅 및 수리비용 요금표 제작·배포…가격경쟁 제한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4 09:51 | 수정 : 2017/02/24 09:51 부산시의 안경사들의 모임인 ‘부산시안경사회’가 안경테 피팅 및 수리비용 등을 일괄 지정 및 배포를 통해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28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안경 수리비 등의 가격 경쟁을 막은 부산시안경사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안경사회는 과거 안경업계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던 안경테 피팅 및 수리비용 등을 유상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마찰을 해소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과 2015년 5월경 두 차례..
헤어 미스트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밸리수 프로틴테라피 퍼펙트 미스트’에서 CMIT/MIT 검출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4 09:04 | 수정 : 2017/02/24 09:04 대기오염 등에 따라 자주 건조해지는 머릿결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미스트의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잘 알려진 CMIT와 MIT가 검출돼 판매 중단 조치 및 환불에 들어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이하 소보원)은 ㈜쉬즈헤어에서 판매하는 헤어미스트 제품인 ‘밸리수 프로틴테라피 퍼펙트 미스트’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하 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하 MIT) 성분이 포함된 사실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
신종 전자담배에도 건강부담금 부과 추진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3 17:46 | 수정 : 2017/02/23 17:46 연초 또는 연초 가공물 등을 사용하는 궐련형 신종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추가하고, 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밖에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국민연금 재가입 제도 신설 ▲국민연금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한도액 폐지 등 8건의 민생 법률안이 포함됐다. ‘국민연금법’은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조기노령연금의 수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정해진 수급연령보다 1~5년 먼저 연금을 수령하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도 중도에 소득이 ..
중국 AI(H7N9) 환자 급증...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3 17:43 | 수정 : 2017/02/23 17:43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국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중국내 H7N9형 AI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 지난해 10월 이후 총 429명이 발생했고 이미 지난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섰다. H7N9형은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 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르며 국내에서는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 2013년부터..
항생제내성균 생장 억제 ‘신종 미생물’ 발견천연 미생물항균제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 본격화 계기될 전망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3 11:15 | 수정 : 2017/02/23 11:15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낙동강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담수생물 배양·보존 연구 및 분양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항생제내성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종 미생물 '파우시박터(Paucibacter) CR182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낙동강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항생제내성균에 항균효능을 보유한 4종의 미생물을 분리했으며 신종 확인 실험과 배양기술 연구를 통해 메티실린에 내성을 갖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규미생물 '파우시박터 속 CR182 균주'를 발견하고 관..
동물 유기방지, 보호 강화 법안 발의인식표를 내장형 식별장치(마이크로칩) 일원화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3 11:12 | 수정 : 2017/02/23 11:12 동물 유기 및 학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학계, 정부,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사전·천안을)의원은 22일 인식표를 내장형 식별장치(마이크로칩)로 일원화하고 동물학대 행위로 지정 취소된 동물보호센터의 재지정 제한기간을 연장해 보다 실질적인 동물의 유기방지 및 보호대책 마련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등록 대상동물에 대한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 또는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인식표를 장착하도록 하고 있으나 소유자가 외부인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