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국 위험지역 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헬스앤라이프

반응형

AI, 중국 위험지역 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

질본, 중국 AI(H7N9) 환자 급증에 따른 감염 주의 당부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5  07:00   |  수정 : 2017/02/25  07:00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H7N9형 AI는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로 국내의 경우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중국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2016년 10월 이후 총 42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016년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AI의 인체 감염은 2013년 이후 2017년 2월18일까지 전세계 1227명이 발생해 426(잠정)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치사률이 34.7%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 감염자의 3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AI(H7N9) 인체감염 사례가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그 다음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H7N9) 바이러스는 생가금류 시장 등에서 감염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간 전파는 가족간·의료진 등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세계보건기구(WHO) 위험평가에 따르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생가금류 시장과 감염된 가금류를 통해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의료진 등에 발생보고가 있으나 사람간 지속적인 전파 가능성은 낮고, 여행객 등을 통한 국가간 전파 가능성은 있으나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