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팀 곽은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확산으로 전국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 300만마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강원도에서 첫 AI 감염 의심 농가가 나오고 전남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1월 30일 강원 철원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H5형 항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강원도는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과 인접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은 5개 도, 13개 시·군, 농가는 총 51개 곳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AI 확산 사태에 대해 “현재의 방역시스템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히 재점검을 해야..
사망진단서 발급 수수료 무료 발급에서 15만원 비용발생까지 취재팀 곽은영 기자 비급여 진료비용의 최대-최저 격차가 항목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 각 항목별 격차가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2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추나요법(종합)은 최고가 20만원, 최저가 1000원으로 진료비용 차이가 200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 추나요법 또한 최고가 20만원 최저가 8000원으로 25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특수 추나요법 최빈값인 5만원과 비교해도 큰 격차이다.유형별 주요 항목 중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제출한 비용인 최빈값을 살펴보면 ▲레이저각막절삭성형술(라식) 220만원(최고가 350만원, 최..
평소 당뇨병의 주요 원인 비만 주의해야취재팀 곽은영 기자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인지율 70.7%, 치료율 63%로 10명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에 걸릴 줄 모른 채 살아가고 있고 10명중 4명은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다. 2030년이면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당뇨병에 대해서는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만 있을 뿐 병의 실체와 관리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밥, 빵, 국수 등 여러 식품들은 소화 작용을 거쳐 포도당이 된다. 포도당은 뇌, 근육 등 여러 조직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부족하거나 넘치면 문제가 발생..
만성질환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 정기검진 필수취재팀 곽은영 기자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면 정작 자신들의 건강은 무심히 지나치게 된다. 직장에서 1~2년마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해도 뭔가 부족하고, 전업주부의 경우 바쁜 일상에 치여 정기검진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다. 모든 건강검진을 다 받을 필요는 없지만 육아를 하면서도 놓치면 안 되는 필수 검진이 무엇인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건강 문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남성들은 음주와 흡연습관, 채소와 과일보다 고기를 더 많이 섭취하는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올 수 있다. 만 40세 부터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해야 하는데, 성병과 함께 위, 폐, 간, 대장 등이 포함된 검진을 선..
수면무호흡증후군 치료 급여 청구 모순 지적취재팀 곽은영 기자 "올해 수면제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불거졌다. 대한수면학회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인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침서를 만들고 기자간담회를 열게 됐다. 무엇보다 수면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호기 대한수면학회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1회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 개회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대한수면학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사회적 이슈가 돼 온 수면제와 수면다원검사의 급여화에 대해 다뤄졌다. 주은영 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는 수면제 복용 지침에 대해 발표하고 만성 불면증의 경우 원인 질환과 심리적 요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불면증에..
취재팀 곽은영 기자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1월부터 1년이다. 1956년 창립 이후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현재 7,642명의 회원을 거느린 큰 규모의 학회로 발전했다. 백구현 교수는 "우리나라 정형외과학의 세계화를 위해 정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전국 253개 보건소와 실시간 정보 공유 소통체계 구축취재팀 곽은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와의 실시간 위기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카카오 소통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통체계 구축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질병 관련 보도자료 및 감염병 발생현황,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 질병예방 및 건강 정보를 보건소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보건소에서는 쉽고 편리해진 모바일 소통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발생 정보 등을 질병관리본부로 신속히 전해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는 데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 감염병 발생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중앙정부와 지자체 보건소와의 소통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일선 방역 현장인 전국 253개 보건소와의 신..
과일의 당도와 혈당지수 비례하지 않아취재팀 곽은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국민 하루 당류 섭취량이 2007년 33.1g에서 2013년 44.7g으로 급증했고 2016년에는 50g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청소년(12~18세)과 청년층(19~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2013년에 각각 59g, 58.7g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열량의 10%(50g)로 권고했던 가공식품 당 섭취 권장량에 대해 2015년에는 5%(25g) 아래로 줄이면 더 좋다고 제시했다. 식약처 역시 2016년 4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2016년~2020년)’에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해 먹는 당류 섭취량을 50g 이하로 ..
방선휘원장현재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감염질환이 주요 사망요인이지만,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암이 심혈관계 질환을 제치고 사망요인 1위를 점하고 있다. 암 조기검진의 확대로 인한 조기발견의 증가로 암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암치료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암에 있어서는 암생존율 증가가 미미한 실정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002∼2014년 승인한 48개 항암 신약의 생존연장기간 중간 값은 2.1개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항암 신약의 경우 1.2개월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용이 집중되고, 최신 연구 결과의 집약으로 알려져 있는 신약들조차 그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처럼 암은 현재 인류의 주요한 의학적 도전이며 당면한 과제이다. 기..
다진상사 "판매 후 검사는 뒷북행정" … 사전점검 안한 식약처 탓곽은영 기자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돼 판매 부적합 판정을 받고 회수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식품판매업체 주식회사 다진상사가 판매하고 있는 코리아에그의 ‘큰왕란’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포장에 무항생제를 표기해 판매되고 있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6년 11월 30일까지인 제품으로 정부수거검사결과 엔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이 도합 1.0mg/kg 검출돼 부적합으로 판결났다. 기준대로라면 불검출 돼야 하는 항목이다. 엔플록사신은 동물용 합성 항생제로 지난 2006년 9월 시중에 유통중인 쇠고기 등 일부 육류에서 검출되어 회수..
5개 기관 합동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설치취재팀 곽은영 기자최근 등재된 의료기기 업체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곳 중 4곳이 자료준비, 자료보완 등을 이유로 신의료기술평가 후 보험급여 등재 신청까지 최대 90일 소요됐다. 보건복지부는 11월 16일부터 의료기기가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각종 행정절차와 관련한 통합적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료기기 등 관련 5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11월 16일부터 운영하고, 동 센터에서 향후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하며 업계의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기기와 관련한 허가 신청은 급증..
단가불포화지방산 함량 높은 기름 심혈관 건강 개선취재팀 곽은영 기자[헬스앤라이프] 카놀라유 등 단가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기름 섭취가 대사 증후군 개선 및 복부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례학술대회 '미국비만주간(Obesity Week)'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놀라유 및 고올레인산 카놀라유가 복부 지방 감소를 도와 대사 증후군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놀라유는 단가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을뿐만 아니라 일반 식용유 중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고 식물성 오메가3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Penn State University),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교(Univer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