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대디 육아 맘의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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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 정기검진 필수

취재팀  곽은영 기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면 정작 자신들의 건강은 무심히 지나치게 된다. 직장에서 1~2년마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해도 뭔가 부족하고, 전업주부의 경우 바쁜 일상에 치여 정기검진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다. 모든 건강검진을 다 받을 필요는 없지만 육아를 하면서도 놓치면 안 되는 필수 검진이 무엇인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건강 문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남성들은 음주와 흡연습관, 채소와 과일보다 고기를 더 많이 섭취하는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올 수 있다. 만 40세 부터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해야 하는데, 성병과 함께 위, 폐, 간, 대장 등이 포함된 검진을 선택해야 한다.

 

40대 남성에게 간질환은 암 다음으로 위험한 질환이다. 간질환에는 A·B·C형 간염과 간경변, 간암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간염이다. 생활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습관은 무조건 버리는 것이 좋다. 한 번 술을 마시면 이후 5일간은 술은 마시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으며 잠도 충분히 잘 자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40대 남성의 심장질환 발병률은 여성보다 3~4배 가까이 높은데 실제 남성의 사망 원인 3위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과 포화지방 감량 및 금연은 필수다. 특히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각종 심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협심증, 어지럼증,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40대부터 건강검진에서 꼭 염두해야 할 것은 관상동맥 검사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습관 등이 있는 사람은 심장의 관상동맥의 상태를 볼 수 있는 관상동맥 CT를 확인해야 하고 혈압, 당뇨, 흡연 같은 뇌동맥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뇌혈관 CT와 MRI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이런 검사가 부담스럽다면 경동맥 초음파를 받으면 동맥폐색이나 협착 등 뇌혈관 질환을 파악할 수 있으며......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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