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와 방역조치 위한 정보공개 관련 사회적 갈등 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수단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및 감염자 등과 관련된 정보공개 및 관련 소통 제반 문제를 다루는 포럼을 오는 30일(화)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과 위기소통의 역할)에서는 국민 개개인의 정보보호와 방역조치를 위한 정보공개차원 간의 논란과 사회적 갈등에 대해 보건당국자와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언론인,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바람직한 정보 공개 및 현실적인 소통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 1부 행사에서는 ‘정보공개’에 대한 △윤리적 원칙과 법적인 문제 △감염병..
2016.08.25 11:40 8월 22일 콜레라 확진 환자 보고 이후 두 번째 확진 환자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대책반을 편성하고 긴급 상황실을 확대 가동한다고 밝혔다. 콜레라 감염경로 확인 및 지역사회 유행발생 가능성 평가를 위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자와 접촉자 조사 결과 A환자(73세, 여자)는 지난 6월경에 양측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분으로, 8월 13일 잡아온 삼치를, 다음날인 14일에 교회에서 점심에 섭취한 뒤, 다음날인 15일 오전부터 설사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경남 거제시 소재 맑은샘병원에 입원하여 진료 받았으며, 21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24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15년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생겼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병원에서 관할 보건소로 정(남, 59세)모씨가 신고돼, 22일 검사 결과 콜레랴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출입국관리기록상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 이후 국내에 신고된 콜레라 환자는 모두 해외유입환자였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 등을 마시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그런 쌀뜨물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결핵(BCG)백신이 오는 19일부터 추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백신 수급 대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BCG백신(주사형)을 19일부터 보건소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BCG백신은 1앰플에 2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 백신 2만 앰플(약 40만 명분)로, 우리나라 신생아에게 1년가량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백신 추가공급 이후 전국 보건소에서는 예약 대기자 해소를 위해 지역별 예방접종 수요에 맞게 BCG접종을 8월말까지 주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이전과 같이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주별로 요일을 정해 정기적으로 BCG접종을 실시해 보호자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
6일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50대 남성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국내에서 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외여행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과테말라에 거주하다 잠시 국내에 입국한 A씨가(51·남) 9일 저녁 7시 15분경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1월부터 과테말라에서 거주했던 A씨는 지난 6일 국내에 입국했다. 이틀 뒤인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했으며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혈액·소변 검체를 통해 A씨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고, 입국 후 헌혈을 하거나 모기에 물린 ..
물은 자주 마시고, 휴식은 충분하게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최근 일주일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게 운영결과 지난 6일간(7.3~7.8) 온열질환자 신고건수는 총 74건으로 지난 주(5.23~7.2) 평균 신고건수(23건)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열에 노출되면 여러개의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나는 경한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의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여러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
영장류 실험 결과, 예방 항체 1년 넘게 지속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질환인 '수족구병'을 막을 수 있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될 수 있는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7일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을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분리해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 상용화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후보 물질 '엔테로 71형 백신'은 영장류 실험 결과, 수족구를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54주간 지속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족구병 치료에 유효한 천연물질도 발견하여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덩굴식물인 아이비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접종 후 접종부위 청결 유지와 충분한 휴식 중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03∼2004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시행한 첫 주, 8,500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다실’ 무료접종에 이어 27일부터는 ‘서바릭스’도 도입돼 보호자는 일선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참여의료기관은 전국에 8,400여 곳이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5.27 17:30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1376 야외 활동 후 반드시 몸과 옷 씻어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많아 지면서 감염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에 걸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지난 5월 339명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증가했고,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린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발한,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