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영 고려대 교수, 3가지 접종전략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8 15:48폐렴구균 / 사진=질병관리본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폐렴, 수막염, 균형증 등을 예방함으로써 이들 질환의 발생으로 들어가게 되는 개인적, 사회적 총 비용보다 무료예방접종으로 드는 예산이 훨씬 저렴하다는 얘기다. 1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송준영 고려대 의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65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3가지 예방접종 전략에 따라 폐렴구균 백신효과, 질환 발생률, 사망률, 의료 및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접종률은 60%로 가정했다. 구체적으로..
질병관리본부, 고문변리사제 도입해 산업재산권 보호17일 3명 위촉 … "우수 성과 의료산업에 활용"취재팀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17 14:31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고문변리사제도를 도입해 산업재산권 보호와 우수 연구성과를 보건의료산업에 활용할 전망이다. 17일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의료분야에서 다년간 산업재산권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변리사 3명에 대한 고문변리사 위촉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변리사는 이원희 변리사(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위병갑 변리사(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최은선 변리사(CnP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로, 2년간 산업재산권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국유특허권의 기술이전·사업화 및 산업재산권과 관련된 소송대리 등을 맡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고문변리사를..
신생아실 영아 7명 감염…로타바이러스는 무엇?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5 16:40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서구 보건소는 이날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생아 29명을 조사했으며, 이 중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병원과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
만성콩팥병 ‘복부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2배 높아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8:00정상 체중이더라도 복부비만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콩팥의 날(3월 9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유태현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 등이 정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없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1점이라고 봤을 때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의 위험도는 2점이었다. 이는 정상 체중인 만성콩팥병 성인 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복부비만과 연관된 허리-엉덩이 비율, 관상동맥 석회화 ..
개학 앞둔 3월, 독감 ‘주의보’…“개인 위생관리 철저”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7:20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개학 및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인플루엔자(독감) 등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예방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27일 당부했다. 지난해 말 유행하기 시작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지난해 52주차(12월 18∼24일)에 86.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8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지만 유행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예년의 사례를 살펴보면 3월 이후에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은 ..
필리핀 여행자 중 두 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발생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여성 콜레라균 감염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7 15:14 | 수정 : 2017/02/27 15:14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성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필리핀항공 PR484편을 이용해 2월 18일 오전 6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여・1974년생)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입국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있었으며 20일에 병원에 내원해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남 창원시 보건소 및 경남도청에서 ..
중국 AI(H7N9) 환자 급증...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3 17:43 | 수정 : 2017/02/23 17:43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국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중국내 H7N9형 AI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 지난해 10월 이후 총 429명이 발생했고 이미 지난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섰다. H7N9형은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 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르며 국내에서는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 2013년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변경... 5개국 해제 6개국 추가 메르스 발생국 감소 콜레라 발생국 증가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10 11:37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변경된다. 검역감염병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검역법으로 지정된 병에는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콜레라,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메르스, 폴리오, 에볼라바이러스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2월 10일부터 기존 59개국에서 60개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메르스, 폴리오 발생국가의 감소와 콜레라 발생국가 증가로 미얀마, 방글라데시, 북한, 요르단, 이라크 등 5개국이 해..
국내서 18번째 지카감염증 확진…필리핀 방문 40대女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8 17:07 필리핀 보라카이를 여행하고 돌아온 40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18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6일 필리핀 보라카이를 다녀온 A씨에게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 오전 혈액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감염을 확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감염자는 필리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발진과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돼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동행한 여행자(가족 3명, 기타 동분 여행자 4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필리핀 여행 후 2주 지나 지카바이러스 확진 국내 17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추가 발생자 '우려'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06 17:57 | 수정 : 2017/01/06 17:57 필리핀 여행 후 지난달 22일 귀국한 20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 후 2주나 지나 감염 확진 판정이 내려져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후 국내에 입국한 A씨(여22)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5일 오후 1시경 확진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후 12월 22일 국내에 입국했다. 입국 후 5일이 지난 12월 27일 근육통과 발진..
울산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 발생… “인간광우병 아니다”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4 16:02 | 수정 : 2017/01/04 16:02 울산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 환자가 발생해 ‘인간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나서 의심환자는 ‘변종 CJD’와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4일 “‘인간 광우병’은 다른 종류의 CJD와 증상이 다르고 현재의 의심환자도 인간 광우병과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인간 광우병’으로 밝혀진 CJD 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울산에서 거주하는 40대 A씨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CJD 의심사례로 분류돼 울산의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AI 예방위한 어린이 행동수칙은? 질병관리본부, 고양이 감염 이후 행동수칙 마련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4 09:58 | 수정 : 2017/01/04 09:58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마련해 4일 발표했다. 이번 예방수칙은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겨울방학 중인 1~2월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접촉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양 기관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