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31 16:04세계보건기구가 담배로 인해 전세계 수백만명이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사망하고 있으며 빈곤을 악화시키고 대규모 환경 파괴까지 발생한다며 이대로는 우리 인류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내놨다. 그러면서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국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 2017 세계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두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인류의 삶에 담배가 끼치는 해악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각국에 요청했다. 여기엔 담배 마케팅이나 광고를 금하고 담배의 폐해를 알리는 포장홍보, 소비세 인상과 공공장소 및 직장내 금연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는 매년 700만명의 목숨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4 11:48사진=셔터스톡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6%를 차지했다.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인 폐암은 흡연이 대표적인 발병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 폐암 환자는 줄고 흡연하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립암센터에서 여성 폐암 수술 환자 2948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환자 중 약 88%(730명)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세계 보건기구(WHO)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환자 증가 원인에 대해..
무능한 정부, 확산되는 ‘케미포비아’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3 10:11- 독성물질 유해여부, 프랑스 대사관에 물어보는 정부 - 다이옥신·살충제 안전기준, 처벌기준, 대응방안 없어 - 유해물질 관리 부실…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우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에도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허술하기만 하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 팸퍼스 기저귀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다이옥신(HCB)과 살충제(PCNB)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메탄올 성분이 나왔던 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에 이어 또다시 육아용품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화학을 뜻하는 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
담배연기와 동일한 발암물질 '미세먼지' 차단 팁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7 11:00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장시간 노출되면 어린이와 노인뿐 아니라 건장한 성인 남녀에게도 치명적이다. 약 1시간의 야외활동을 해 흡입한 미세먼지의 노출량은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미신 것과 동일하다. 또 2000cc 디젤 승용차 엔진을 켜놓은 차고에서 3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들이마시는 매연과 같은 수치다. 미세먼지 흡입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팁을 알아보자. 저자극 꼼꼼 클렌징하기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면 바로 클렌징으로 유해 물질을 제거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는 피부에 잘 달라붙고 모공 속까지 침투..
[헬스앤라이프] 환경부 등을 통해 공개된 2014년 전국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발암물질 등 고독성물질 배출 사업장1314개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한 유치원, 학교 등600만여명의 국민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바 있다. 이 자료에서는 발암물질 등 고독성물질이 배출되는 사업장이 반경1km와 1마일(1.609km) 이내의 거주인구와 학교의 수가 분석되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구미불산 누출사고 당시 반경2km까지 은행잎이 메말라 죽은 바 있고 2013년 삼성전자 불산 누출 때는 2km 내의 식물에서 불산이 검출된 바도 있다. 또한 사고성 누출에 비해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일상적으로 배출된다고 합리적으로 가정해1km를 사용한 것인 반면 해외에서는 대부분1마일을 기준으로 배..
취재팀 윤혜진 기자 ▲프탈레이트 검출 우려로 자진회수 조치된 에뛰드하우스 퀵 드라이 드롭(왼쪽), 이니스프리 퀵 드라이(오른쪽)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가 자사의 네일 제품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될 것을 우려해 지난 6일 자진회수에 들어갔다. 8일 식약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모레퍼시픽 네일 제품서 지난 2일 프탈레이트가 검출돼 판매중지 및 자진회수 명령에 들어가자 양사(에뛰드, 이니스프리)가 동일 사양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수거에 들어갔다"며 자진 회수 이유를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 네일 제품 '모디 퀵 드라이어'에서 프탈레이트가 g당 5663μg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해당 프탈레이트 수치는 기준치(g당 100μg·100만분의 1)를 56배 이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