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와 동일한 발암물질 '미세먼지' 차단 팁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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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와 동일한 발암물질 '미세먼지' 차단 팁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7  11:00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장시간 노출되면 어린이와 노인뿐 아니라 건장한 성인 남녀에게도 치명적이다. 약 1시간의 야외활동을 해 흡입한 미세먼지의 노출량은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미신 것과 동일하다. 또 2000cc 디젤 승용차 엔진을 켜놓은 차고에서 3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들이마시는 매연과 같은 수치다. 미세먼지 흡입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팁을 알아보자.

 

저자극 꼼꼼 클렌징하기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면 바로 클렌징으로 유해 물질을 제거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는 피부에 잘 달라붙고 모공 속까지 침투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2~3중 세안을 해선 안 된다. 오히려 피부 보습막을 무너뜨리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한 번 세안하더라도 꼼꼼하고 부드러운 클렌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렌징을 할 땐 먼저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가볍게 한 후 클렌징제를 손에 소량 덜어 따뜻하게 데운다. 충분히 거품이 나면 피지분비가 많은 T존라인부터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문질러준다. 이때 자극되게 마사지하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된다. 헹굴 때도 부드럽게 미지근한 물을 얼굴에 끼얹는다는 느낌으로 세안한다. 마지막은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해 모공을 닫아준다.

 

하루 2번 10분 이상 환기하기

창문을 계속 닫고 있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매일 환기를 해야 한다. 하루에 2번,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두면 실내 공기오염 농도와 습도를 낮출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약간 나쁜’ 이상일 때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환기를 시키는 날도 미세먼지 농도가 적은 시간대를 확인한 후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적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보건용 황사 마스크 착용하기… 세탁은 NO

외출 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 마스크를 차용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정한 의약외품이다. 마스크 포장에 ‘의약외품’ 또는 ‘KF80’ 등으로 표시가 돼 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한국 필터를 의미하고, 숫자 80는 0.4μm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다. 만약 94라고 적혀 있으면 94% 차단한다는 뜻이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때 주의할 점은 코 지지대 등을 이용해 마스크가 밀착되도록 써야한다는 것이다. 또 황사 마스크는 1회용이라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한 번 쓰고 아깝다는 이유로 여러차례 세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내부의 특수 필터가 손상돼 차단 효과가 사라진다. 실제로 한 황사 마스크 브랜드의 마스크를 세탁기로 세탁한 후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확인하니 그 효과가 49%정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이 심한 환자는 마스크 착용이 호흡시 저항을 증가시켜 호흡곤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6105797&catr=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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