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80% 패스트푸드·라면 1주에 1번이상 섭취-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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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80% 패스트푸드·라면 1주에 1번이상 섭취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남고생 비만율 20% 넘어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2  16:55  | 수정 : 2017/02/22  16:55




 주 1회 이상 햄버거·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중고등학생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반면 주 3회 이상 신체활동을 학생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은 2015년(15.6%)보다 0.9%p 증가했고 10년 전인 2007년(11.6%)보다 4.9%p 증가했다. 특히 남고생 비만율은 20.5%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를 표본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2883명의 신체발달 상황·건강조사 결과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 학생 2만7671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햄버거·라면을 밥처럼 먹는다

영양·식습관 지표를 보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과 라면을 먹는 학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피자 등을 먹는 비율은 초등학생이 64.6%, 중학생이 76.1%, 고등학생이 77.9%로 2015년보다 각 1.2∼1.7%포인트 상승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 비율도 전년대비 1.2~2.9% 상승한 74.5%, 86.6%, 8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채소를 매일 먹는 비율은 초등학생이 30.7%, 중학생이 28.0%, 고등학생이 22.6%였는데 중학생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각 1.2%포인트와 1.4%포인트 하락했다.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 비율은...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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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22106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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