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미국 국립보건원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착수 사진 설명 :.. news.healthi.kr 서울대병원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치료 약제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 9일, 서울대병원과 미국국립보건원은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미국과 싱가폴 등 전 세계 총 394명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치료 후보약물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는 코로나19 환자에서 렘데시비르의 안전..
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05 15:44 | 수정 : 2019-08-05 15:44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우리 연구자들이 세포의 이온 항상성을 교란하는 새 원리로 암세포 자가사멸 유도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일 KAIST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천 교수가 주도하는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온 교란 펩타이드는 세포의 활성산소 농도를 급격하게 높이고 소포체에 강력한 스트레스를 부여해 최종적으로 자가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용해성이 좋아 향후 임상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 안팎의 이온 기울기는 세포 성장 및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세포 이온 항상성을 교란하게 되면 세포의 중요한 기능이 억제돼 자가사멸(Apoptosis)을 촉진할..
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13 18:00 | 수정 : 2019-08-13 18:00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및 생리활성물질 조절을 통한 맞춤형 조직재생 자료=KIST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줄기세포를 원하는 부위에 집중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재료연구단 송수창 책임연구원팀이 줄기세포를 체내 원하는 부위에 흩어지지 않게 넣을 수 있는 주사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해 줄기세포를 동물이나 사람 몸에 직접 주입하기도 하는데 이때 줄기세포들이 원치 않은 곳으로 확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줄기세포가 치료 부위에 안착해도 주변 환경이 분화와 생존에 적합하지..
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13 18:00 | 수정 : 2019-08-13 18:00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한국인 적정 음주량은 얼마나 될까? 성인 남성 기준 일주일에 8잔, 1회 최대 3잔이 적정선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병원 김종성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된 알코올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연령과 술 분해 체질을 고려해 주당 음주량뿐 아니라 일회 최대 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알코올 14g을 1잔으로 보는 미국 NIH 개념을 수용해 한국 성인 남성 주당 음주량 8잔 이하(여성은 4잔), 1회 최대 ..
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14 10:52 | 수정 : 2019-08-14 10:52 개발된 무릎관절염 진단 및 재활훈련 로봇 시스템 사진=UNIST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엑스레이와 의사의 판단으로만 이뤄졌던 무릎관절염 진단을 정량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릎관절염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총장 정무영)는 강상훈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국 매릴랜드주립대학교, 코넬대학교 의대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걷는 동안 무릎관절염을 진단하고 걸음걸이 분석을 통해 치료 및 재활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줄 ..
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16 11:26 | 수정 : 2019-08-16 11:26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줄기세포 이식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한호재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팀이 세포허혈적응 반응을 유도하고 혈소판에서 분비되는 세포재생 유도 물질과 유사한 지질대사체(cP1P)에 의해 조절되는 미세소관 운송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심근병증, 뇌졸중, 만성 신장병, 만성 퇴행성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에서 줄기세포 이식이 활용되지만 이식 시 세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혈성 손상은 이식 생착률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었다. 허혈유도인자(H..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8-20 10:49 | 수정 : 2019-08-20 10:49 자료=한국원자력의료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따른 뇌 속 글루타메이트계의 변화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로 규명하고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RI 융합부 이해준·최재용 박사와 인하대병원 이민경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 인자인 신경세포 파괴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이 기억과 관련된 글루타메이트계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신경독소에 취약한 글루타메이트계가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어떻게 변화하..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8-20 10:49 | 수정 : 2019-08-20 10:49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수술치료가 호르몬치료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지열, 하유신 교수팀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4538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 환자와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수술치료군의 5년 생존율은 92.4%, 호르몬치료군은 77.7%로 분석됐다.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은 수술치료 환자보다 3.42배 높았다. 연구팀이 병기(국한, 국소..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8-20 18:22 | 수정 : 2019-08-20 18:22 자료=중앙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 있어 수술이 약물 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완치도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외과 박중민 교수팀이 위식도 역류 질환에 대한 복강경 항역류수술의 다기관 전향적 연구논문 통해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서 수술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완치가 힘들다. 약물치료를 대신한 ‘복강경 항역류수술(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복강경 위저추벽성형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된 것 역시 최근 일은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22 11:14 수정 : 2019-08-22 11:14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대뇌백질의 변성과 함께 뇌 세포 사이사이의 연결까지 손상된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뇌 영상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우리 뇌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뇌 세포 간의 연결성이 손상되면 결국 뇌기능이 저하되고 뇌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인구 4~8%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수면 중 기도의 막힘이나 호흡조절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이 멈추는 식으로 나타난다. 수면무..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23 18:48 수정 : 2019-08-23 18:48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 그림=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산모의 혈액 내 미생물을 통해 조산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 사진=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은 41명의 임산부(만삭 분만 산모 20명, 조산 산모 21명)를 대상으로 혈액을 수집하고 DNA를 추출해 16s rRNA 유전자 앰플리콘 시퀀싱(gene Amplicon Sequencing)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임산부는 장내 미생물과 같이 퍼미큐티스(Firmicutes),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26 11:35 수정 : 2019-08-26 11:35 기능성 나노입자 제작 및 생체 적용 모식도 자료=한국연구재단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박경순, 박우람, 한동근 공동연구팀이 생체재료 기반 나노기술을 이용해 자연살해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잘 공격하도록 만드는 세포치료제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몸에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자연살해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식한 후 즉각적으로 파괴한다. 다른 면역세포와 달리 면역거부반응이 적어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때문에 암세포 표면의 이름표(항원, EGF Receptor)를 더 잘 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