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16 13:4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015년 한반도를 덮친 메르스의 공포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안심이 안되는 건 이전 정부가 안전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와 늑장대응, 관련 정보를 숨기기에 급급했던 행태 등을 너무나 많이 보여줬던 터라 이같은 트라우마는 어쩔 수 없단 이야기가 나온다.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알아야 한다. 우선 메르스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메르스란?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에 ..
건보공단,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30 12:32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폐쇄성폐질환’이 60대 이상에서 80%를 차지하는 등 노인층에서 가장 높은 발병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흡연‧간접흡연으로 발병한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1~20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에서 4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다. 만성 호흡곤란과 기침 등을 유발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 인원수를 분석한 결과..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4 11:48사진=셔터스톡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6%를 차지했다.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인 폐암은 흡연이 대표적인 발병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 폐암 환자는 줄고 흡연하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립암센터에서 여성 폐암 수술 환자 2948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환자 중 약 88%(730명)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세계 보건기구(WHO)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환자 증가 원인에 대해..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 심근경색 전조현상 의심 심장 괴사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6시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7 11:12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쓰러뜨리는 심근경색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남성 가장 많아 심평원, 2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1499개 기관 중 약 20%가 1등급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31 08: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25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주로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이 꼽히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
기침 1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의심 겨울철 60세 이상 폐렴환자 5년새 37% 증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17 09:35 독감 발병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위생을 주의하며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습도가 특히 낮은 겨울철은 인체의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바이러스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공기에서 더욱 활발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2차적으로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폐렴 환자 수는 2011년 24만5370명에서 2015년 33만5356명으로 5년새 약 37% 증가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