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16 13:4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015년 한반도를 덮친 메르스의 공포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안심이 안되는 건 이전 정부가 안전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와 늑장대응, 관련 정보를 숨기기에 급급했던 행태 등을 너무나 많이 보여줬던 터라 이같은 트라우마는 어쩔 수 없단 이야기가 나온다.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알아야 한다. 우선 메르스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메르스란?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에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3 16:14 한국의료지원재단이 13일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질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염증성 결절 및 농양으로 인한 통증과 제한적이었던 신체 활동,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화농땀샘염이라고도 불리는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항문 주위, 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적 활동, 정서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희정 분당 차병원 피부과 교수는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항생제,..
병행요법과 효과 차이 없어.... 의료비 부담 낮춰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30 18:43사진=셔터스톡 B형 간염의 환자는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약을 지속 복용해야 하는 이유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여러 약을 병행 복용해왔다. 최근 병행요법과 단독요법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B형 간염 환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여러 치료제를 더 이상 병행 복용할 필요가 없어져 복용에 대한 부담도 줄지만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벌써부터 감지된다. 30일 아산병원은 이 병원 임영석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여러 약에 내성을 보이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13년 추적 분석한 결과 테노포비어 단독요법이 테노포비어-엔테카비어 병행요법과 비교해 약물치료 효과 차이가 ..
철분제 정맥주사로 환자 92%에서 증상 개선효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4 12:01위암수술 후 환자가 겪는 흔하지만 가장 위험한 부작용이 '빈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는 환자의 선택권은 3가지였다. 수혈을 받는 것, 철분 섭취를 하는 것,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것이다. 안타까운 건 이 3가지 방법 중 어떤 것도 수술 후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혈은 혈색소 7g/dl이상에서는 권장되지 않지만, 여전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찾아내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됐다. 2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김영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팀은 국내 7개 대형병원 위암 외과 의사..
[건강강좌] 난청, 피부관리, 관절염, 루게릭병, 낭창, 산모수면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1 16:36 | 수정 : 2017/02/21 16:36 ◆난청 건강강좌/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는 21일 오후 1시30분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난청’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김영호 교수가 강의한다. ◆건강한 피부관리법/ 22일 오후 3시 대림성모병원대림성모병원은 22일 오후 3시 원내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건강한 피부관리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은주 가정의학과 과장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무좀·습진 등 감염성 피부질환, 겨울철 급증하는 건조피부염, 계절별 피부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관절염 통증없..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