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30 16:12 우울증이 암환자 보호자들의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투병 중인 환자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암투병을 돕기 위해선 보호자가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29일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켈리 샤퍼 박사팀은 미국 암협회와 함께 664명의 암 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암 진단후 2~8년간의 건강 상태를 살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시간이 갈수록 보호자의 건강 상태는 크게 악화됐다. 우울증의 징후가 있는 보호자는 그렇지 않은 보호자에 비해 2배 빨리 건강이 나빠졌다. 우울증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기사원문보기http://m.he..
완치자는 건강유지에 환자는 투병과 극복에 도움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3 10:58사진=셔터스톡 암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환자가 다른 환자의 암 극복을 조언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리더십과 코칭(LEACH, Leadership and Coaching for Health)’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경험자는 130만 명에 이른다. 상당수가 운동부족 등 잘못된 건강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과체중, 스트레스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의학연구소는 암경험자가 늘면서 암을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는 새로운 치료모..
암 치료 결정에 가족이 참여해야 할까? 암환자, 가족, 암전문의 95% "치료 결정에 가족 참여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17 10:46 암 치료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족이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연구 결과, 암환자와 가족, 암전문의 10명 중 9명은 환자의 치료 결정에 가족의 참여를 원했다. 가족의 참여가 치료결정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동의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충북의대 박종혁(예방의학) 교수와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誌’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내 암환자 · 가족 725쌍과 이들을 진료하는 암전문의 134명을 대상으로 암환자의 치료 결정에 가족이 참여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
TIE2 활성 항체 적용해 저산소증 감소… 항암제 효과·면역세포 활동 ↑ 취재팀 윤혜진 기자 암 환자의 혈관을 일반 혈관처럼 정상화하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과 박진성 연구원이 암 혈관 내피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TIE2 활성항체'를 이용해 암 혈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안정적으로 바꾸면 암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암 연구 분야 최고 학술지 '캔서 셀' 13일자에 발표했다. 암은 성장과 전이를 위해 스스로 혈관을 만드는데 정상 혈관과 달리 구조와 기능이 매우 불안정하다. 혈관 주위를 감싸는 주변지지세포가 없고 혈관 내피세포 사이 틈이 벌어져 있다. 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며 종양..
취재팀 윤혜진 기자 국립암센터가 젊은 암환자를 위한 임신준비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가임기에 있는 젊은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임신과 출산이 고민스러운 암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어 이들에게 도움을 해결하고자 클리닉을 만들었다며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헀다. 임신준비클리닉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암환자들의 가임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배아, 난자, 정자 또는 난소 조직을 채취해 동결보존함으로써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암환자들은 전문시설과 인력을 갖춘 불임전문병원과 연계해 ......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서텨스톡 우리나라는 암환자 발생 시 거의 전 환자에게 항암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성인 암에서 항암제로 치료되는 암은 제한적이다. 암 치료에서는 오히려 수술이 더 효과가 있으며 수술이 힘들 경우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최일봉 대한온열의학회장과 함께 암 수술 전후 온열치료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 온열치료로 종양 크기 줄어 직장암은 근래에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이다. 과거에는 고기를 많이 먹는 서양인에게 많던 암이었는데 요사이 한국인도 식습관이 바뀌면서 직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암은 한창 일을 하는 연령층인 40-50대에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치료에 전념해야 할 암이다..
방선휘원장현재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감염질환이 주요 사망요인이지만,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암이 심혈관계 질환을 제치고 사망요인 1위를 점하고 있다. 암 조기검진의 확대로 인한 조기발견의 증가로 암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암치료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암에 있어서는 암생존율 증가가 미미한 실정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002∼2014년 승인한 48개 항암 신약의 생존연장기간 중간 값은 2.1개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항암 신약의 경우 1.2개월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용이 집중되고, 최신 연구 결과의 집약으로 알려져 있는 신약들조차 그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처럼 암은 현재 인류의 주요한 의학적 도전이며 당면한 과제이다. 기..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윤혜진 기자최근 암환자의 치료는 물론 치유를 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한 대학병원에서 시작됐다. 개인의 인간다움을 회복시키는 것을 최선의 가치로 두고, 무려 4년이라는 준비 과정 끝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병원을 경 험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치유를 돕겠다는 목표로 설계된 공간, 그곳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 표가 있었다. 판교에 있는 그의 디자인 연구소를 찾아가 이 야기를 나눴다.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이노디자인 창립자이자 CEO인 김영세라고 한다. 1986년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 USA를 설립했고, 1999년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지 금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테크노밸리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
포근한요양병원·힐락암요양병원·가은요양병원윤혜진 기자 우리의 몸을 다루는 의학에는 양의학과 한의학이 있다. 최근 양방과 한방이 지닌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의학은 단순히 양·한방이 협진하는 시스템의 수준을 넘어서 과학 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환자의 치료와 치유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적 치료법 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우리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과 제도적 족쇄에 묶여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학의학 에 한 발 더 앞서가며 변화를 지향하는 요양병원 3곳을 소개한다. 포근한맘요양병원 - 암환자 특화한 90병동 규모 전문 요양병원 - 암 정보 교육, 의학상담 통해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 심..
방선휘원장차두리가 광고해서 한층 유명해진 모 회사의 제품은 웅담에서 우르소디옥시콜산이라는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인공합성한 약물로 담즙배설을 좋게 해주는 약물이다. 또한 서양엉겅퀴인 밀크시슬에서 추출한 실리마린이 주성분인 약은 만성간염에 주로 처방되고 있다.각각 동물성, 식물성 한약재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간담질환 약으로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두통, 치통, 생리통에 빈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미국, 영국, 일본, 한국에서 간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물로 지목되고 있고, 이러한 간 손상에 한약제 유래의 약물이 빈번히 처방되고 있는 것이다.한약에는 이러한 간 보호 기능의 약재부터 암세포를 억제하는 주목나무, 심장독성이 강해서 궁중의 사약으로 사용되던 초오, 반묘와 같은 약에 이르..
방선휘원장 진료를 하다 보면 "선생님, 담당 교수님이 암 환자는 침을 맞으면 죽는다고 그랬어요"라고 말하는 암 환자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또 가끔은 항암치료로 인해서 생긴 손발 저림과 같은 신경 병증이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전문적인 한방병원으로 진료의뢰서를 들고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도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암을 치료하는 양방 대학 병원의 교수들조차 암 환자에게 침 치료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어떠한 금기증이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여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미국 최고의 암치료 센터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매년 5,000건 이상의 침 치료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정밀한 임상실험연구를 수행하여 통합암학회(society of integ..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항암치료 부작용 중 하나는 피부 건조증이다. 치료를 감내하는 것도 힘든데 생기를 잃어가고 푸석푸석 메말라가는 피부를 보고 있노라면 속이 상한다. 피부는 각종 외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방어하는 최전선이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함이 더 심해져 피부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 환자의 피부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항암제는 정상 피부세포를 건조하게 만든다. 심한면 피부가 가렵거나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