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찔끔 소변이 새는 ‘요실금’, 숨긴다고 능사 아냐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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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소변이 새는 ‘요실금’, 숨긴다고 능사 아냐

 

중년 여성 4명중 1명일 앓는 흔한 질환, 50~60대가 가장 많아

취재팀 전유나 기자 입력 : 2016/12/25  10:00   |  수정 : 2016/12/25  10:00

 

 

 

중년 여성들 중에 요실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새어나와 신경쓰이기 일쑤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지 꽤 지났음에도 누구에게 말하기도 창피해 속앓이만 한다. 그러다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중년 여성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의 흔한 질환이다. 출산, 폐경, 노화, 비만 등이 주원인으로 대게 50~60대 여성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엔 젊은 여성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요실금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전체 요실금의 40~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요실금인 복압성 요실금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줄넘기, 재채기 등으로 인해 복부압력이 증가되면서 방광이 압박 받을 때 방광내부의 압력이 요도의 압력보다 높아지면서 소변이 새 나오는 증상을 뜻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불린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골반 근육 및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져 발생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이 경우에는 방광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특정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물이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든지), 소변을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 실례를 한다거나, 방금 소변을 봤는데 또 금세 마려운 증상을 보인다.

 

셋째,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이 있다. 이는 방광의 기능이 약화되어 방광의 저장용량을 넘겼을 때 발생된다.

 

나이가 들수록 세 가지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요실금 치료방법으로는 운동(케겔 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이 있다. 약물이나 운동요법의 경우 초기 요실금 증상에 효과적이며 중증 이상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경폐쇄공 테이프요법(TOT)이 있다. 이는 장력을 조절해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질 성형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는 성감 개선 뿐 아니라 손상된 골반근육과 쳐진 방광근육을 탄탄하게 교정해 배뇨장애 없이 요실금을 반영구적으로 치료하는데 적합하다.

 

조영열 잠실 조은여성의원 원장은 ..........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310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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