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메르스 유전자 검사시약, 식약처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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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약과 동일 성능에 검사시간 두시간 단축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02  14:03   |  수정 : 2016/12/02  14:03


국내에서 개발된 메르스 유전자 검사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첫 허가를 받으면서 향후 신속한 메르스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2015년 연구용역으로 개발한 메르스(MERS) 바이러스 검사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품목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메르스 국내 유행 당시 상용화 진단제제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용역사업을 수행해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시약 개발 실용화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시약(PowerCheckTM MERS(upE & ORF1a) Real-time PCR kit)은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유전물질(Viral RNA)을 사용해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시약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유된 2개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검출하도록 설계돼 한개의 유전자 검출 시약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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