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김장철… 허리·손목 통증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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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안종호 기자

<사진=유토이미지>


 “김장을 마치고 나면 허리와 관절, 손목 통증 때문에 1~2주는 몸살로 앓아 눕게 되요.”

 

이처럼 초겨울 김장철이 되면 많은 중년 여성들이 척추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종일 김장을 담그면서 장시간 허리를 굽히거나 손과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요즘에는 관절이 굳어있기 쉬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가온 김장철, 허리·손목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을 살펴보자.

 

◆바른자세로 허리통증 예방

허리 통증은 김장철 병원을 찾는 주된 증상이다. 부엌이나 거실 바닥에 오랜 시간 동안 앉아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에 상당히 무리를 주는 자세다. 또한 무거운 배추를 나르면서 허리를 삐끗하는 사례도 많다.

 

김장철 허리통증 예방에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딱딱한 바닥에 털썩 앉는 자세는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늘려 요통의 원인이 된다. 가능하다면 바닥이 아닌 식탁 의자에 앉아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허리 뒤에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의 곡선을 유지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무거운 김장김치는 한 번에 드는 것 보다 여러 번 나눠 옮기는 것이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 가지 자세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도 척추에 좋지 않다.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척추와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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