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3명 자궁경부암으로 사망...만12세 여성청소년 예방접종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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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출생자 올해 1차접종 받아야 내년 2차 무료접종 가능

윤혜진 기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 보건복지부 보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5만5천명으로 매년 3천6백명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받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성 암 진료인원 중 자궁경부암 비중은 약 7.0%다. 반면 20~30대 여성 암 진료인원 중 자궁경부암 비중은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으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해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최적기는 성 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만9~14세)다.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의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만12세 여성청소년(2003~2004년 출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2회를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여성 첫 걸음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상자의 약 27.8%가 무료접종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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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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