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故 백남기씨 사인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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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5  15:37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9월 25일 사망한 백남기씨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의 사망 종류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고인의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지시로 고인을 진료했던 전공의가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기록한 이후 사망 원인에 대한 논란은 계속돼 왔다.

 

진단서의 수정은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하고 서명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의료윤리위원회(위원장 김연수 진료부원장)의 수정권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뤄졌다.

 

수정된 진단서의 내용은 사망원인 중에 선행사인은 기존의 급성경막하출혈에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중간사인은 급성신부전에서 패혈증으로, 직접사인은 심폐정지에서 급성신부전으로 수정됐고 사망의 종류는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됐다. 수정된 사망진단서는 유족 측과 상의해 발급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올해 1월 유족 측에서 사망진단서 수정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병원 차원에서 사망진단서 수정에 적극 개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담당 진료과인 신경외과에 소명을 요구했고 신경외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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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5107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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