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병원 3곳서 메르스 집단 발생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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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내 유입 대비 중앙방역대책본부 가동

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15  16:27

자료=질병관리본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가 집단 발생해 국내 유입에 대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중동 여행객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체계 강화 내용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앞으로도 유행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38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리야드 시의 킹 사우드 메디컬 시티(King Saud Medical city) 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메르스 확진자는 올해 총 145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모두 중동에서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총 200명, 이달 14일 기준 올해 95명의 의심환자가 신고돼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메르스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메르스 대책반을 확대 개편해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시도별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키로 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동 메르스 오염지역 직항 항공기에 대해 특별검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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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510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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