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뚝’… 대상포진 주의보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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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0  08:00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작은 물집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번져 피부를 붉게 변화시킨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 때 스트레스나 피로도가 증가하면 바이러스성 질환인 대상포진 위험도 증가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 환자들은 질환 유발율도 높고, 후유증도 오래 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 시 수두에 걸렸을 때 잠복, 감염돼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바리셀라조스터’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이 주된 발병 원인이며, 외상이나 종양으로도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은 대개 작은 물집으로 시작한다. 물집이 생기기 전 주로 감기몸살, 근육통,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고 이후 두통, 복통, 팔다리 저림, 무기력감, 피부 가려움 등을 동반한다.

 

물집은 주로 몸통과 둔부, 입술 주변에 생기며 처음에는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단순 피부병으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포진이 얼굴이나 눈, 귀 등에 생기면 시력이나 청력을 잃을 수 있으며 뇌에 침투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물집을 방치하면 1~3일 뒤에 빨간 반점이 생긴다. 붉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몸통이나 얼굴, 목이나 허리 등 특정 신체부위에 증상이 집중된다. 보통 2주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는데,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난 후 딱지가 생긴다. 이 시기에 가장 통증이 심해져 마치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통증 자체로도 고통스러운 병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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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1910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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