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무기질 가득, 나물로 입맛 돋우세요”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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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9  14:39

<사진=유토이미지>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지는 이맘때는 제철 나물이 보약이다.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고 원기를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천연무기질 등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은 물론 신진대사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의 연구진들이 추천하는 ‘비타민의 보고’ 나물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취나물 : 원기 회복, 성인병 예방 효과

맛과 향이 뛰어나 널리 사랑받는 취나물은 독특한 향 때문에 주로 쌈이나 무침으로 요리한다. 특히 봄철 참취가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다. 취나물에는 칼슘, 인, 철분, 니아신 등과 비타민A, B1, B2도 많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 좋고, 몸의 원기 회복을 도와 활력을 되찾아준다. 음주 후 숙취 해소에도 좋다.

 

◆두릅 : 머리 맑게 하고 신경 안정

두릅나무의 어린 순은 머리가 멍하고 만사가 귀찮을 때 머리를 맑게 해준다. 쓴맛을 내는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준다. 비타민A와 C, 단백질, 칼슘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최고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면 색은 더 선명해지고 쓴맛은 줄어든다.

 

◆쑥 : 면역력·호흡기 강화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 예방 3대 식물로 꼽히는 쑥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를 맑히는 효과가 있다. 호흡기 질환에도 좋다. 몸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 함량이 봄나물 중에 가장 높다. ‘7년 묵은 병을 3년 묵은 쑥으로 고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것일수록 효과가 크다. 쑥에 포함된 ‘시네올’이라는 성분은 구충제 기능도 있다.

 

◆냉이 : 기력 회복 ‘보양식’

냉이는 기력 회복에 최고 보양식으로 꼽힌다. 생리불순, 코피, 산후 출혈에 좋고, 무기력할 때 노인들도 먹으면 기력을 돋울 수 있다. 또 간기능 회복에도 좋다. 소화기관을 강화하며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돕는다. 특히 구수한 향은 입맛을 돋우는 데도 효과가 높다. 그러나 몸이 찬 경우 냉이를 많이 먹으면 몸이 더 차가워질 수 있어 주의한다.

 

◆달래 : 거칠어진 피부 개선, 불면증에 효과

한방에서 불면증 치료제로 쓰이는 달래는 잠이 부족해지는 봄에 제격이다. 100g의 달래는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의 33%나 함유해 피부노화 예방과 거칠어진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달래는 따뜻한 성질과 매운 맛 때문에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린다. 조리 시 열을 가하지 않고 초무침을 해서 먹으면 비타민C의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꽃다지 : 아이들 환절기 감기 치료제

꽃다지는 한방에서 기침과 천식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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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191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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