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내 유해물질 직장인 건강 해친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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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1  08:30


직장인들은 하루의 3분의 1을, 많게는 하루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1년에 200일 이상을 사무실에 머무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업무 공간이 얼마나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사무실에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사람들 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이산화탄소,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담배 냄새 등이 스며들어 있다. 사무실 내에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가 가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직장인들이 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장 사무실을 나올 수도 그렇다고 전체 환경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유해물질을 피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평소 사용하는 생활제품의 성분을 잘 관찰하는 것은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루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12가지 정도이며 이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은 대략 100여 가지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음료수 캔이나 영수증은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로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 A’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오랜 시간 손에 쥐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커피는 일회용 종이컵에 마시기보다 머그잔을 이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컵라면 용기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컵라면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거나 봉지 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아울러 실내 금연은 필수다. 흡연을 하면 담배 자체에서 발생되는 유독물질 이외에도 흡연 후 옷 등에 밴 잔류물과 실내의 유해물질이 결합해 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오염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담배 연기가 옷과 의자, 카펫의 유해물질과 결합하면 실내에 머무르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무 공간 속 유해물질을 피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실내 오염원을 제거하는 활동도 필요하다. 사무실 집기, 비품 등은 가급적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하지 않은 합판 등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실내 환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무실 창문, 출입문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서 자연스러운 환기가 이뤄지도록 하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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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191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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