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 있는 청소년, 절반은 피임 안해...성교육 대책 마련 시급-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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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험 있는 청소년, 절반은 피임 안해...성교육 대책 마련 시급

청소년 100명 중 5명꼴로 성경험 … 시작 연령은 평균 13세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2  10:17

 성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절반 이상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에게 피임에 관한 교육을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동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 중이다.

 

연구팀은 해당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이 있는지’, ‘성관계 시작 연령은 언제인지’, ‘임신 경험이 있는지’, ‘피임을 한적이 있는지’ ‘주로 사용하는 피임법은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된 문항 8개를 추려 청소년 성문제 실태를 살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에 포함된 21만2538명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5.0% ~ 5.3%로, 남학생(7.0 ~ 7.4%)이 여학생(2.8 ~ 3.1%)보다 높았다. 성관계 시작 연령은 12.8세에서 13.2세였다.

 

특히 성경험이 있는 여학생 중 0.2%는 임신으로까지 이어졌으며, 이들 중 66.1% ~ 73.6%는 인공임신중절수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피임실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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