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③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운동] 전화벨 울리면 스트레칭 쫙쫙-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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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③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운동] 전화벨 울리면 스트레칭 쫙쫙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4  08:30

주5일 근무일수 중 2일 이상 ‘짐(Gym)’이 아닌 바로 집으로 가고 있는가.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해 모순을 나타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누적되면 요통, 어깨 결림에장까지 예민해져 변비, 설사는 물론,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건강을 청신호로 바꿀만한 가장 좋은 묘책 ‘운동’을 시작해보자. 헬스앤라이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코너 '넌 집으로 가니? 난 짐으로 간다!' 3편의주제는 '세상에서 제일 퇴근 후 운동법'이다.
사진=셔터스톡

퇴근 후 체육관으로 향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야근, 회식 등 운동을 방해하는 환경적 요소때문에 직장인들은 작심삼일을 면하지 못하고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운동을 포기하면 안된다. 정말 퇴근 후 운동하러 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생활 속에서라도 움직이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스트레칭이다. 의자에 앉아 두 발을 최대한 편하게 앞으로 내민다. 뻗은 다리는 안으로 원을 그리며 발목을 돌린다. 이 동작을 3~8회 반복한 뒤 반대 방향으로도 똑같이 동작을 반복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계단을 한 칸 올라가면 0.15kcal, 한 칸 내려가면 0.05kcal가 소모된다. 출·퇴근 시, 점심시간 때 만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말고 계단을 오르내려 보자.
 
퇴근 후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추천한다. 양치질을 할 때, 쇼파에 누워 드라마 삼매경에 빠졌을 때, 심지어 침대와 한 몸이 돼 휴대전화를 잡고 있을 때도 몸을 움직이자. 이를테면 3분 양치시간 동안에 스쿼트를 10번 해라. 누워있을 때는 하루 종일 앉아있던 엉덩이와 허리에 좋은 운동을 하자. 무릎을 직각으로 세운 상태에서 11자 간격을 유지하고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천천히 올려 준다. 1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천천히 등, 허리, 엉덩이 순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룰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반강제성의 룰을 만들자. 만약 근무 시간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를 때, 회사 내 전화벨이 울렸을 때 운동을 해보자. 집에서 드라마를 볼 때는 드라마 속에 특정 주인공이 나올 때마다 운동을 한다는 등의 규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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