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폐·장·혈관까지 침투-헬스앤라이프

반응형

10㎛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폐·장·혈관까지 침투

머리카락 크기의 30분의1… 마스크로도 못 막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5  09:00   |  수정 : 2017/02/25  09:00




올 봄에도 미세먼지는 황사와 맞물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힐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자주 발생한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주로 생긴 것이다. 특히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약 70㎛인 머리카락의 30분의 1로 눈으로 볼 수 없는 크기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 공간 안에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가 있느냐에 따라 ▲좋음(파랑)=0~30㎍/㎥(미세먼지 기준), 0~15(초미세먼지 기준) ▲보통(초록)=31~80, 16~40 ▲약간 나쁨(노랑)=81~120, 41~65 ▲나쁨(주황)= 121~200, 66~150 ▲매우 나쁨(빨강)=201~, 151~ 등으로 구분한다.

 

세계 각국은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해 미세물질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의 환경기준을 15㎍/㎥ 이하에서 2012년 말 12㎍/㎥ 이하로 강화했다. 우리나라는 25 이하, 일본은 15, 유럽연합은 25, WHO는 10 이하다.

 

초미세먼지는....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