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세먼지 ‘나쁨’… 연중 절반 가까이 미세먼지 주의보-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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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세먼지 ‘나쁨’… 연중 절반 가까이 미세먼지 주의보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2/15  10:39  |  수정 : 2017/02/15  10:39

많은 사람들이 일과 시작 전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비나 눈이 오는 날씨 확인의 목적도 있지만 도심에 뿌옇게 내려 앉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하며, PM10은 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이며, PM2.5는 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 중 높은(나쁜)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15일 오전 미세먼지도 어김없이 ‘나쁨’과 ‘주의’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오전 수도권·충청권·전북·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고, 경기북부·강원영서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도 농도가 높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올 1월부터 2월 15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좋음~보통’인 날(해당 일 밤 11시 기준·오늘은 오전 5시 기준)은 21일에 불과했다. 나머지 25일은 전국 19개 권역 중 일부나 상당지역에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강원 영서지방은 전체 일수의 절반에 가까운 21일이나 미세먼지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날아가다가 높은 산에 막혀 강원도 영서지방에 머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인구밀집 지역인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다.


일자별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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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15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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