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간질환자 14만명…10·20대가 29.1%로 가장 많아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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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간질환자 14만명…10·20대가 29.1%로 가장 많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2  15:44

 

‘간질’로 불리는 만성적 신경성 질환인 뇌전증((腦電症, Epilepsy) 환자가 1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 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뇌전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만7760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14만1251명)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다. 남성 환자(2.6%)의 감소 폭이 여성 환자(2.2%)보다 약간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2015년 기준) 20대가 15%로 가장 많았고, 40대(14.2%), 10대(14.1%) 순이었다. 남성 중에서는 20대가 16%, 여성은 40대가 1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이들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512억원 규모로 2010년과 비교해 14% 이상 늘었다.

 

뇌전증 환자가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소아와 노인에게서 뇌전증의 원인 질환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출생 전후 뇌손상이나 뇌 염증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을 관리·치료하고 있으며, 노인들도 뇌혈관질환(뇌졸중)이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낙상 등으로 인한 뇌손상 등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뇌전증 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뇌전증 환자가 발작을 일으켜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 자신은 물론 타인도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뇌전증은 뇌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에 따라 의식 변화·사지 경련·언어 장애·신체 이상 감각 등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낸다. 각종 뇌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환자의 절반 이상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1년 이내 가장 높고 청·장년층서 낮아졌다가 60대이상에서 다시 증가하는 U자 형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준홍 교수는....................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2105740&catr=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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