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유방성형 합병증 없앤 보형물 개발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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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유방성형 합병증 없앤 보형물 개발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 입힌 실리콘으로 피막구축 감소시켜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2  17:56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를 입힌 실리콘 보형물을 쥐에 삽입하고 12주가 경과한 사진/사진=서울대병원

 유방성형술 후 환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줬던 보형물에 의한 피막구축을 막는 방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유방확대와 재건 등 유방성형술에 쓰이는 실리콘이 인체에 들어가면 생체적합성 문제로 자연스럽게 보형물을 둘러싼 피막이 생기는데 10~20% 환자에서 이 피막이 두터워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외관상 가슴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질 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발생한다.

 

서울대 연구팀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를 실리콘에 입혀 보형물이 들어와도 외부 물질로 인식하지 않도록 해 피막구축을 감소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전에도 약물 처치, 실리콘의 물리적 구조변화, 실리콘을 대신한 폴리우레탄 사용 등으로 보형물의 생체 적합성을 높여보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연구팀은 인체 세포막 인지질 성분을 닮은 고분자를 공유결합으로 코팅한 실리콘 보형물을 쥐에 삽입한 결과 피막형성이 약 30% 감소하고 염증반응 또한 20% 줄었다고 전했다.

 

최태현 교수는 “돼지 등 대동물 실험을 진행한 이후 임상시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성형 보형물 제품을 실용화하면 한 해 유방성형 및 재건술을 받는 많은 임상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2105747&catr=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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