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민 교수가 지난 8일(금),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으로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외협력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제위원회 간사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사회의 건강성 회복과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환경 및 제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상민 교수는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신건강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마음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로 거듭 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2009년 2월부터 동대문구..
송보미 기자입력 : 2019-02-20 14:23 수정 : 2019-02-20 14:23 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클리닉'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말더듬기로 유명했던 영국의 조지 6세는 에드워드 8세에 이어 왕위 계승을 앞두고 있었다. 왕으로 가져야 할 능력과 품격이 충분하다고 평가 받았지만, 조지 6세는 두려워했다. 심한 말더듬증 때문이었다. 그는 대중 연설을 할 상황이 오면 불안이 심각해졌고,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모면하기 일쑤였다. 본격적인 왕위 계승을 앞둔 조지 6세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특별한 언어 치료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긴장상황에서 호흡 훈련과 이완요법을 수없이 실시했고, 사람들 앞에서의 연설을 체계적으로 반복 연습했다. 그는 마침내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훌륭한 연설을 해냈..
소리에 민감하면 우울, 분노, 충동 감정 더 높아 비행기 조종사 및 고위험 기계조작자 사전 검사 필요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10 10:47 | 수정 : 2017/01/10 10:47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우울, 분노, 충동과 같은 감정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157명을 대상으로 청각 반응의 예민성에 따라 두 집단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소리에 민감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정서적 예민성, 불안, 우울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감정적 예민성은 37% 더 높았고, 우울증 41%, 분노 34%, 충동성은 36%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소리..
5분만에 수면의 질 예측한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실제 수면효율 예측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26 17:40 | 수정 : 2016/12/26 17:40 깨어있는 상태에서 수면의 질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 방법은 밤새 잠든 상태에서 이뤄지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수면 전 5분간의 검사만으로 수면의 질을 예측할 수 있어 향후 수면 모니터링과 치료 등에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박광석, 정신건강의학과 정도언, 이유진 교수팀은 이 내용을 국제 학술지인 ‘Chronobiology International’의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수면 전 자율신경계의 활동이 수면효율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가정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2배 가량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2년 사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4,362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파킨슨병이란 도파민의 신경세포 소실과 관련 있는 신경 변성 장애로, 떨림과 경직 등이 특징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60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