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 민감하면 우울, 분노, 충동 감정 더 높아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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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민감하면 우울, 분노, 충동 감정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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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10  10:47   |  수정 : 2017/01/10  10:47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우울, 분노, 충동과 같은 감정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157명을 대상으로 청각 반응의 예민성에 따라 두 집단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소리에 민감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정서적 예민성, 불안, 우울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감정적 예민성은 37% 더 높았고, 우울증 41%, 분노 34%, 충동성은 36%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소리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157명에게 5가지 강도의 소리 자극을 들려주고 소리 자극에 대한 뇌파 파형의 평균 기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청각 민감성을 계산했다. 또한 우울증(BDI)과 불안(STAI), 충동·정서불안(CAARS) 척도 설문지와 충동 정서를 측정하는 실험(Go/Nogo task)을 이용해 소리 민감성과 각 정서적 충동적 변인과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뇌파를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예민성과 충동성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교수는 ............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010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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