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천식환자, 응급실 입원율 2배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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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천식환자, 응급실 입원율 2배 ↑

겨울철 독감으로 천식 악화될 가능성 높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13  08:30

 

 

 겨울철 찬 공기가 고령층의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2011년부터 5년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1월부터 3월까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입원율과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만1697명의 천식 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고 특히 9월(10.7%)과 10월(10.0%)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했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과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의 경우 기관지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 천식에 더욱 취약해지는데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에 감기나 독감으로 천식 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천식 고령환자는 응급실 입원율이 62.3%로 다른 연령군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입원율을 보였으며 입원환자의 18.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천식 고령환자 0.5%는 병원에 도착 전 사망하거나 응급실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군(15세미만 0.0%, 15세~59세 0.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고령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해 호소한 주 증상으로는 호흡장애(66.9%), 기침(5.2%), 발열(3.4%), 가슴통증(1.7%), 전신쇠약(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경우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천식에 의한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단율이 낮게 나타난다. 천식의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빠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천식의 주요증상은 ▲갑자기 숨쉬기가 어려운 경우 ▲호흡할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 하는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경우 ▲기침이 시작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나오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있는 경우 ▲가래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이다.

 

윤순영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학 전문의는 겨울철 노인 천식에 대해 “천식이 있는 고령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백신을 매해 접종하고 가능하면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약 외출을 해야 할 경우...............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원문 기사;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2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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