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부실대응 삼성서울병원에 과징금 800만원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6:35 복지부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접촉자 명단제출 지연 등으로 메르스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의료법 제59조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따라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실제 처분은 해당 병원의 업무정지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 등 공익상 이유를 고려하여 업무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에 부과된 과징금은 행정처분인 업무정지 15일에 갈음하는 806만2500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의 위법여부 판단을 위해 현장조사와 서면문답 및 법률검토 등을 실시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5차례에 걸친 역학조사관의 접촉자 명단제출 명령에..
온라인 쇼핑몰 당일배송의 진실 14개 온라인 쇼핑몰 조사...당일 배송 20%만 지켜져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1:05 '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흔힌 볼 수 있는 문구이다. 과연 이 말이 진실일까.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서비스 속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는 제때 배송되지 못해 ‘배송 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지연 46.1%...당일 배송 20%만 지켜져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배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3,062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1411건(46.1%)으..
소아 원형탈모증 환우 겨울캠프 무료 참가자 모집 2월 12일 과천 서울랜드서 개최...원형탈모 강연도 열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1:05 소아 원형탈모증 환우를 위한 겨울 캠프가 오는 1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대한모발학회 주관, 대한피부과학회의 후원으로 열리며, 제4차 그린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오전에는 원형탈모증 교육 강연을 열어 원형탈모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오해와 진실, 새로운 치료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눈썰매장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 지급돼 환우들과 의료진 사이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원수 연세원주의대 이원수 (대한모발학회 회장)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동윤 교수(대한모발학회 기획이사)는..
병협, 6개월째 의식불명 찜통버스 아이 500만원 성금 전달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26 16:55 ▲병원협회가 26일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을 통해 군의 어머니 이 씨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는 전남대병원에서 6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최모(5세·남) 군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최 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군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7월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7시간 이상 방치되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9명의 어린이가 버스에 타고 있었지만 인솔교사와 버스기사 모두 최 군이 버스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최 군은 그 날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자가호흡만을 유지한 채 튜브를..
빙판길 '꽈당'...고관절 골절 생명까지 위협 치료 미루면 폐렴 등 2차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 높아져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1:05 추운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운동량 부족으로 관절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에 의한 골절에 주의해야한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60세 이상에선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어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한 번 골절되면 재골절 위험 3배 이상 증가 고관절 수술 환자 80%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 1,749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전체 수술 환자의 약 80%가 60세 이상이었..
자일리톨껌에 '충치예방' 표시 못한다 자일리톨 매일 12~28개 씹어야 충치예방 도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09:57 앞으로 자일리톨 함유 껌에 '충치예방'이란 표시를 쓰지 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인데도 자일리톨껌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충치예방 표현을 쓸 수 있게 허용한 '일반식품의 유용성 표시·광고 인정범위 지침서'(이하 지침서)를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일리톨 껌을 생산 중인 식품제조업체로부터 포장지에 충치예방이란 표시를 한 기존 제품의 소진계획 등을 제출받아 새로 제조하는 제품부터는 충치예방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현재 유통중인 제품은 그대로 인정해주되, 신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할 ..
[나쁜먹거리톡톡] 취약계층 급식 제공시설 47곳, 유통기한 넘고 위생기준 무시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31 10:22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식품취급시설 47곳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생법을 위반해 고발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식품 근절과 급식안전 강화를 위해 한 달간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산모, 어르신, 장애인, 아등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식품취급시설 4112개소를 점검한 결과, 4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모든 산후조리원(487곳), 노인요양시설(2614곳), 장애인(660곳)‧아동복지시설(35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친환경제품 찾기 쉬원진다...인증마크 통합 환경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규칙’ 개정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28 07:00 친환경제품의 대표 인증마크인 환경마크와 환경성적표지 로고가 통합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와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환경성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법정인증으로 그동안 제각각으로 사용되던 로고를 통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통합 로고는 나뭇잎과 초록색을 이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둥그런 테두리 속의 글자만으로 환경마크(친환경)와 환경성적표지(환경성적 또는 CO2)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고 속에 환경부 글자를..
설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23% 증가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음주운전 금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27 04:00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소보다 23%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도로교통공단에서 과거 5년간(’11~’15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하루평균 384건으로 평소(611건)보다 줄었으나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91명으로 평소(154.8명)보다 오히려 2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26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 동안에는 가족단위로 이동하면서 동승한 사람(조수석, 뒷좌석)이 다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차례 후에 음복이나 친지를 만나서 마신 술로 인해 ..
치아 매니큐어·휴대용 공기 의약외품으로 관리해 안전성 강화 올해 7월부터는 의약외품에 '미세 플라스틱' 사용 제한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26 10:17 '치아 매니큐어'와 '휴대용 공기'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안전성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치아 매니큐어와 휴대용 공기를 의약외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외품 범위 지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치아 매니큐어는 치아 표면에 도포하여 치아의 색상을 일식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 휴대용 공기는 인체에 직접 흡입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공기 조성의 제품이다. 식약처는 두 제품 모두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제품인만큼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 의약외품으로 신규 지정했으며, 이에 2018년..
설 연휴 병원·약국문의와 의료상담 119로 가능하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계 가동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25 09:00 설 연휴 간단한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이 필요한 경우 119로 연락하면 된다. 국민안전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은 대부분의 동네 병원·약국이 문을 닫아 고향방문, 여행 등으로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 갑자기 아프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이럴 때 119로 전화하면 의사나 구급상황요원으로부터 간단한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