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서 새 유형 H5N8 AI바이러스 검출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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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서 새 유형 H5N8 AI바이러스 검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2  15:07

 

 경기도 안성에서 새로운 유형의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전국에 확산한 H5N6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H5N8형 바이러스는 2014~2015년 국내에서 한차례 유행했던 종류다. H5N6형이 감염과 동시에 폐사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H5N8형 그와 반대로 진행속도가 매우 느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방역당국과 농가에서 쉽게 확인이 어렵다. AI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21일’ 무렵에도 폐사 등 의심축이 발생된다.

 

사실 H5N8형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20일에도 안성천 부근에서 한번 발생한 적이 있다. 시료 채취장소도 지난번 채취장소와 직선거리로 약 700m 떨어진 인근 지역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2014년과 2015년 발생했던 잔존 바이러스인지 겨울철새의 도래와 함께 새롭게 유입된 것인지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바이러스가 채취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79호, 110만 마리)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진행속도가 다른 2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21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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