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AI 진정세… 3주째 추가발생 없어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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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AI 진정세… 3주째 추가발생 없어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2  10:24   |  수정 : 2017/01/12  10:24

 

개장 이래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해 임시 휴원까지 단행한 서울대공원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황새 두 마리의 폐사 이후 이날까지 고병원성 AI의 추가 ‘양성’ 발생은 없는 상태다.

 

지난달 16∼17일 서울대공원 황새마을에서는 황새 2마리가 잇따라 폐사해 사체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도 지난달 16일부터 기력저하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24일 폐사한 뒤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울대공원 휴원안내

이에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17일 휴장해 공원을 폐쇄하고, 예방 차원에서 황새마을 내 천연기념물 원앙을 모두 안락사 시켰다.

 

공원 측은 황새마을에 2중 차단막과 출입자 전용 소독기를 설치하고, 조류사 이동을 제한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처했다. 특히 감염 조류와 접촉한 사육사와 수의사 등 28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 타미플루를 복용시키고 있다. 감염 조류사가 출입할 때는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황새마을을 포함한 모든 조류사의 분변과 점막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매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11일 현재까지 745건 2376점에 대한 검사에서 591건 1989점이 모두 음성 판정됐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더불어 감염가능성이 있는 고양이도 포획해 관리중이며,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고 있다. 3일에는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과 방역관련 협의회의를 개최한 결과 서울대공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대공원 관계자들은 AI 완전한 종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AI 확산 방지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섭 동물원장은 “완전한 AI종식이라는 판단이 들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공원의 이번 대처방안을 매뉴얼로 만들어 국내 다른 동물원에서 AI 발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는.................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21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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