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복용 후 부작용시 대부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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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강보조식품 신고…최근 3년간 2600건 넘어


취재팀 이범석 기자




 인체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면역력 향상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잇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접수된 건강보조식품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불량 건강보조식품 신고건수가 260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접수된 951건보다 무려 1657건이나 많은 수치다.

 

2014년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접수된 성별·연령별 피해 접수건수는 남성 572건, 여성 2052건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480건이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주 50~60대 이상에서 1606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피해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불량 건강보조식품의 주 구입처로는 인터넷 등을 이용한 통신구매가 13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점상이나 방문 등의 직접구매가 614건, 영업사원의 방문판매를 통한 구입이 113건, 지인 등 다단계를 통한 구매가 44건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받거나 구매 경로를 잘 모를는 기타는 569건이었다.

 

특히 불량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복용후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는 피부와 위장장애가 각각 1628건, 1074건으로 가장 많았고 뇌신경이나 정신분열 등의 정신장애가 388건, 심혈관·호흡기 이상이 249건으로 뒤를 이었다. 간·신장·비뇨기 계통의 이상도 180건이 접수 됐고 대사성질환도 149건이 접수됐다. 이 외에 이상은 있었지만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거나......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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