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꼭꼭 닫는 겨울철, 찬바람 피하려다 폐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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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은 휘발성유기화합물! 환기만 해도 예방 가능

취재팀 전유나 기자

사진=유토이미지


겨울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가능한 한 아늑한 실내에 머물려고 한다. 하지만 실내에만 웅크려 있다간 기관지나 호흡기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이 아니다. 가벼운 감기나 기침이 폐렴이나 심장병으로 발전할 지도 모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약 600만 명이 사망하며, 그 중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28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명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실내 공기 오염도가 과거보다 높아졌고 이로 이한 호흡기·기관지 질병이나 심장병 발생이 늘고 있다. 과거의 오염원은 난로에서 나오는 연기나 그을음이었다면 현대에는 화학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화학물질은 코나 목과 관련된 암과 연관성이 깊다.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악성 기관지염이나 기침, 눈시림, 코피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새집증후군은 이제는 낯선 말이 아니다. 신축 건물로 이사를 하거나 집을 리모델링할 때 새집이라는 기쁨은 잠시, 새집증후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신축 건물이 많아지면서 화학물질이 대량 발생될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부족해 화학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머물고 호흡을 인체로 흡수된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새집증후군 주범으로 꼽힌다.

 

사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이름은 어렵지만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다. 카펫, 비닐 바닥재, 방향제, 청소 도구·세제,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페인트, 난방 연료, 담배 등에서 나오며......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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