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용의 마음다루기 ①] 정신신경면역학과 NLP심리치료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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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용소장


마음이 뇌와 신경체계 내분비계 면역체계에 어떻게 연결되고 건강을 유지하는지 몸과 마음의 상호관계를 밝히는 새로운 학문이 정신신경면역학이다. 

 

로체스터 대학 심리학교수 아더(Robert Ader)는 쥐를 대상으로 인공감미료 사카린 물에 구역질을 나게 하는 항암제를 녹여 계속 먹여 항암제에 의한 구역질 조건반사 반응을 이끌어내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후 항암제가 없는 사카린물만 먹여도 쥐들은 모두 신경반응을 보였다. 오하이오 의과대학의 글래서(Glaser)는 외로움, 분리감, 이혼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가 오래 지속되면 암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화가 감소됨을 발표하면서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한편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는 암과 감정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의도적으로 백혈구에 X선을 쪼여 손상시키고 그 회복 속도를 연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상인의 백혈구는 회복속도가 빠른데 반해 큰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의 백혈구는 정상인의 회복 속도보다 늦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폴 에크멘은 정서와 생리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실험자에게 성남과 행복감, 두려움과 분노 등의 감정을 의도적으로 표현해보게 했다. 그 결과 실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반응과 똑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장박동과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피부 온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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