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은 당뇨 인지 못하고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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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당뇨병의 주요 원인 비만 주의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인지율 70.7%, 치료율 63%로 10명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에 걸릴 줄 모른 채 살아가고 있고 10명중 4명은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다. 2030년이면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당뇨병에 대해서는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만 있을 뿐 병의 실체와 관리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밥, 빵, 국수 등 여러 식품들은 소화 작용을 거쳐 포도당이 된다. 포도당은 뇌, 근육 등 여러 조직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부족하거나 넘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필요한 곳에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남아도는 포도당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은 첫 번째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다. 이것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한다.

 

두 번째로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문제가 되는 경우다. 이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성인 비만이 주요 원인이다.

 

세 번째는 당뇨병 환자가 아니었는데도 임신 중 갑자기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병이다.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 수치를 높이는데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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