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법정 감염병 ‘수두·결핵·유행성이하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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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전체 감염병 12만9천여건 발병 중 78.9% 차지

취재팀  이범석 기자

국내 법정 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기준, 전체 감염병 중 수두의 발병률이 4만63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결핵(3만2181건)과 유행성이하선염(2만3448건)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 됐다.

 

이들 3대 질병 발병률은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법정 감염병 12만9153건 발병 중 10만1959건을 차지해 78.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법정 감염병 제2군에 해당되는 감염병이다.

특히 수두의 경우 지난 2013년 3만7361건에서 2014년에는 4만4450건, 2015년 4만6330건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감영볍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반면 결핵의 경우 수두와는 달리 지난 2013년 3만6089건에서 2014년 3만4869건, 2015년 3만2181건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3대 법정 감염병

 

수두 =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기는 증상을 나타냈다.

 

잠복기간은 2~3주로 보통 13~17일정도이며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되며 간혹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 전파되기도 한다. 반면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다가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결핵 = 결핵은 기원전 7000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으로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발견하여......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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