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호흡기 질병 감염 예방에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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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박테리아 대항 가능성 높아져

취재팀  전유나 기자

<이미지=셔터스톡>

 

바빠서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보충제는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모든 종류의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지만 특히 비타민D를 챙겨 먹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더욱 그렇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쬘 때 생성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결핍 진료인원은 연평균 77.9% 증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93%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한다. 비타민D의 1일 권장량은 400~800IU로 하루에 햇볕을 30분 정도 쐬면 충분히 생성이 된다. 실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증가해 비타민D 부족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비타민D의 대표적인 효능은 칼귬과 인의 흡수, 뼈와 치아 건강 도움, 면역세포 생산 등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골절, 관절염 등의 위험이 높아 특히 고령일수록 섭취를 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비타민D의 중요성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비타민D가 심각한 호흡기 질환 유발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해준다”고 보도했다.

 

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나이든 환자 중 매일 햇볕을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 감염에 걸릴 확률이 4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애디트 긴드 박사팀은 미국 노인 의학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 폐렴, 기관지염, 인플루엔자는 고령의 환자들 사이에서 치사율이 높다. 고령일수록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호흡기 감염은 항생제로는......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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