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우유 vs 일반 우유, 영양소 파헤치기

반응형

식물성 우유, 단백질 충분 칼슘↓

취재팀  전유나 기자

<사진=유토이미지>


우리는 우유의 ‘종류’를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흰 우유, 딸기 우유, 초코 우유 등 맛에 따라 분류한다. 조금 더 들어가면 DHA나 칼슘 강화 우유,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등이 있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마트에 가보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우유 코너를 볼 수 있다. 크게 일반 우유(Whole Milk), 저지방 우유(Low Fat Milk/Skim Milk), 무지방 우유(Fat-free Milk)로 나뉘고 여기에 두유(Soy Milk)나 아몬드 우유(Almond Milk), 쌀 우유(Rice Milk) 등 식물성 제품이 추가된다.

 

우유 종류는 뚜껑의 색이나 패키지 색으로 구분한다. 미국은 보통 일반우유가 빨간색, 저지방이 녹색, 무지방이 파란색인데 영국은 반대로 일반우유가 파란색, 저지방이 녹색, 무지방이 주황색 혹은 빨간색이다.

 

어떤 우유가 가장 좋은 우유인지 묻는 우문에는 영양정보를 확인하라는 현답을 줄 수 있다. 사람마다 건강 상태나 식습관, 체질이 다르고, 유당 소화 능력이 약하거나 유제품 알레르기 등이 있어서 가장 좋은 우유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학적으로 따질 때 일반우유(소젖으로 만든 우유를 지칭함)가 식물성 우유에 비해 건강할 거라는 인식이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에 “식물성 우유의 영양분이 다각화되고 있고 보강되고 있다. 의학적 소견에 의한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린 아이들이 마시는 것도 권장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영양학 국제저널(pediatric gastroenterology and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일반우유 한 잔(200ml)에는 평균 8g의 단백질, 칼슘 일일 권장량의 1/3, 칼륨, 비타민B12 등 이 들어 있다. 또한 우유는 비타민A와 D의 효과를 향상시킨다.

 

일반적인 식물성 우유는 단백질은 충분하지만 일반 우유에 비해 칼슘이 부족하다. 식물성 우유 간에는 영양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단백질 함유량은 단백질 강화 우유를 제외하고는 두유가 가장 높다. 콩으로 만든 음료는 일반적으로 소젖으로 만든 우유보다 단백질이 훨씬 많고 칼슘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