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협진 어디쯤에 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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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치료 이뤄지고 있는 미국 암치료 주목

곽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7월 15일부터 전국 13개 의료기관에서 양·한방 협진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협진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미 활발한 협진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 암치료 등이 주목 받으며 국내에서의 양·한방 협진 방향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유명 암치료 센터의 한의학 활용법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존스 홉킨스병원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다나 파버 암연구소,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인 주요 암센터들이 양·한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많은 국제학술논문 및 연구결과에서도 양·한방 협진 치료의 효능과 장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는 ‘진행 간세포암 환자 288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한약 투여와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 사이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다’는 실험논문이 실렸고, 2014년에는 또 다른 논문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해 양·한방 치료 병행 시 환자생존율이 증가하고 항암 치료에 따른 피부 및 소화기계 부작용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그 외 각 유명 대학병원과 암센터에서도 협진 치료에 대한 결과를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세계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꼽히는 존스홉킨스의 홈페이지에는 "침 치료가 통증과 자가면역질환 인지장애, 피부질환, 피로, 소화기질환, 부인과질환, 근골격계질환, 신경학적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있고......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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