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유전학이 만나 부정맥 치료까지 성큼

반응형

날로 발전하는 광유전학 기술


편집부기자

입력 2016.10.28  16:07



빛과 유전학을 접목한 광유전학 기술(OPTOGENETICS). 빛으로 신경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의과학자들은 이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 파킨슨병, 정서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치료에 적응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부정맥 치료기술, 광유전학 세동기

최근에는 이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심장 부정맥까지 치료할 수 희망이 열려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의 제세동기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유형의 제세동기(implantable defibrillators)를 발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현재 쓰이고 있는 제세동기 장치는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함으로써 극도의 고통을 일으키고 심장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그러나 빛을 이용하면 수 분 안에 갑작스런 심장사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 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조금 더 안전하고 부드러운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상연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016년 10월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와 독일 본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심정지를 겪은 환자의 심장에 빛을 주입 하여 심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존스홉킨스 생물의공학과 나탈리아 트라야노바 박사는 “우리는 심장사에 광학 세동기(optical defibrillation)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존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고통이 덜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심장치료법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


정은지 객원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