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비만 증가로 미래의 건강에 ‘적신호’

2015년 아동비만 15.6% 증가…‘움직이는 학교’가 해답

이범석 기자                

학생건강검사 표본 분석 결과에 의하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5년 1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도와 고도비만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미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동 비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아동의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동 비만을 21세기 인류에 위협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주목하고 있다.

WHO는 아이들이 과체중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음을 지적하며 각 나라마다 이같은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활동 친화적인 학교 환경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소아비만 연구 국가 협력기구인 NCCOR(National Collaborative on Childhood Obesity Research)은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학교 건축 설계도 및 디자인을 제공하며 하루 60분 이상은 아이들이 학교 등 생활터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Let's move 캠페인, Eat Smart, Play Hard 캠페인 등을 적극 펼쳐......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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