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만성요통 치료 지침 발표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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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5.30 15:31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1394



만성요통에 관한 비수술적 치료 지침 마련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지난 27~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만성 요통 치료 지침은 18세 이상의 만성요통 환자 중 척추의 퇴행성 변화 이외의 특별한 외상이나 확인된 원인이 없고, 하지 방사통이나 신경근 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료 지침에는 만성 요통에 대한 주요 비술적 치료법인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침습적 치료의 권고 등급과 근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학회는 근거 중심적인 만성요통 비수술적 치료 지침을 제정하기 위해 기존의 국내외 치료 지침을 개작했다.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명확하게 명기한 경우에는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인용했으며,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이 명확하게 기술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지침 평가 결과에 대한 TFT팀 협의 후 75%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 한해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적용했다.

 

각 권고 등급의 설정 기준은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명확한 권고 등급 또는 높은 근거 수준으로 권고되었을 경우에는 ‘권고’로, 중등도의 권고 등급 또는 근거 수준으로 권고되었거나 적응증, 금기증 및 합병증, 부작용으로 사용대상이나 방법이 제한적으로 권고된 경우에는 ‘부분적 권고’로 설정됐다. 

 

반면 개작 대상 치료 지침에서 명확한 권고 등급으로 권고를 안 하거나 사용을 금지한 경우와 근거 수준이 낮아 치료 방법의 사용 후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권고 안함’ 등급을 부여했다. 

 

위 사항을 종합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침습적 치료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3년 주기로 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이규열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상황에서 만성 요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소개됐으나 치료 방법과 결과가 다양해 적절한 치료법을 권고하기 어려웠다”며 “학회 차원에서 적합한 치료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은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고 환자도 본인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고 추후 의학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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