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가협상 결렬 '의협', 건보와 상견례... 일단 출발은 '훈훈'

반응형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5-10 17:43 수정 : 2019-05-10 17:43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결렬 없이 수가협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간 보험자인 건보공단과 불신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관계를 풀어낼 실마리가 보이고 있단 분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10일 대한의사협회와 '2020년도 요양기관 환산지수 수가협상'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단장
사진=헬스앤라이프

 

이날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 단장은 상견례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수가협상이 결렬됐다"면서 "올해는 인내심을 가지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과 의사협회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5차례 정도 만나게 될 텐데, 서로 존중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건보공단 역시 성실히 협상에 임하겠다는 데는 뜻을 함께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신해 공급자 단체와 투명한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각오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건보공단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수가 인상 요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청희 이사는...

 

 

기사전문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