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료계 키워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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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1  13:09 수정 : 2018/03/01  13:09


최근 의료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무엇일까? 쏟아지는 뉴스에 묻혀 지나쳤을지 모르는 의료계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사진= 123RF


노로바이러스
동계올림픽 개최 직전 평창과 강릉지역에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올림픽 안전에 비상이 걸렸지만 폐막일까지 호흡기 및 위장관 등 선수 질환자 발생은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개최지 인근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양성확진자는 총 324명이며 올림픽 기간 중 확진자는 172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절반을웃돌았다. 하지만 선수 감염자는 디행히 4명에 그쳤다. 보건당국은 3월에 개최될 패럴림픽까지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개인 위생을 위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조리도구 소독, 도마 분리사용 등 위생적인 조리환경 조성하기가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태움
최근 간호사 집단의 악습을 일컫는 ‘태움’으로 인해 설 연휴 첫날 간호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지난 2월 15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모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사망한 간호사의 남자친구는 간호사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병원 내 태움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 역시 같은 입장이다.
 
태움은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배 간호사들의 괴롭힘을 칭하는 은어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선배 간호사가 후배를 엄격하게 교육하는 관행을 뜻한다. 태움 문화는 그간 여러 차례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경찰은 남자친구와 유가족을 참고인 신분으로소환해 조사를 마쳤고, 사망한 간호사가 사망 직전에 업무 압박과 괴롭힘으로 인해 느낀 심리적 압박감에 대해 기록한 스마트폰 메모를 확보한 상태다. 컴퓨터에 남아있는 디지털 정보도 분석해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더 조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간호사 태움문화 근절에 대한 청원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에이즈 예방약...........


헬스앤라이프 이연제 기자 ty0309@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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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80228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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