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쐬고 '으슬으슬' '콧물 줄줄'... 냉방병 주의보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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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7  08:30

<사진=셔터스톡>

 

 심한 일교차와 30도를 넘는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냉방병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빌딩증후군 중 하나로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나는 환경에서 체온이 급속하게 바뀔 때, 우리 몸의 체온조절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이다. 주로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소화불량, 졸음,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돼있거나 냉난방과 환기를 중앙 집중 방식으로 관리하는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두통, 근육통, 코막힘, 기침 등의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와 냉방병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2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이고, 냉방병은 실내외 기온 차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서 생긴다.

 

냉방병은 원인에 따라 적응장애에 의한 냉방병, 알레르기 비염, 에어컨 속 균에 의한 레지오넬라증으로 나뉘고 치료법도 각각 다르다. 두통, 근육통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병, 전신증상 없이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드물긴 하지만 전신증상과 함께 고열과 오한까지 있으면 레지오넬라증일 수도 있다.

 

일반적이고 가벼운 냉방병은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몸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금방 좋아진다.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직장인이라면 가벼운 겉옷이나 담요로 몸에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햇볕 쬐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냉방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내 환기를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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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510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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