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면 아픈 귀, 코막힘이 원인?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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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9  15:12


사진=셔터스톡

 

 


기압성 중이염이 코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손정협 교수가 비행 후 지속되는 귀 통증이나 귀가 먹먹한 증상 때문에 내원해 기압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19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손 교수는 기압성 중이염과 관련된 증상과 고막의 소견, 동반돼 있는 코 질환의 증상과 코 안의 내시경 소견을 확인했다.  기압성 중이염의 51%는 경도의 소견을 보였고 평균 치료 기간은 7일이었다. 


 


연구 결과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콧물이나 코 막힘 증상이 있었고 코 내시경에서도 93%의 환자가 코 점막이 부어 있었다. 58%는 코 안에 찐득한 분비물이 차 있었다. 


 


코 내시경에서 코 안 점막의 붓기와 분비물의 점성 및 양의 심한 정도는 기압성 중이염 고막 소견의 심한 정도 및 회복까지 걸린 기간과 상관성을 보였다. 


 


 

손정협 교수/사진=상계백병원


여러 다른 연구에서도 비염이나 비부비동염과 같은 코 질환이 이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 적은 있다. 다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을 진단받은 적이 있더라도 최근 코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기압성 중이염의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지난 4월 <국제항공우주의학회지(Aerospace Medicine and Human Performance)>에 게재됐다.


 


한편 기압성 중이염은 스쿠버 다이빙 후나 비행기 여행 후 심한 귀 통증을 느끼거나 귀에 물이 찬 것처럼 먹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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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1910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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